[스포탈 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유소년 영입과 관련된 국제축구연맹(FIFA)가 내린 징계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FIFA는 지난 4월 "바르사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8세 이하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했다"며 1년간 선수 영입 금지 중징계를 내렸다. 바르사는 항소했지만 한 차례 유보 끝에 결국 번복 없이 지난 20일 징계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 바르사의 일원인 마스체라노는 기자회견 장에서 이 사안을 언급했다.

마스체라노는 “팀에서 4년동안 본 것은 바르사가 라 마시아 정책 아래서 유소년들을 관리하는 능력은 매우 훌륭하다. 이 것은 정말 사실이다. 여러분도 볼 수 있듯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또한 선수들은 여기서 해낼 수 있다”고 말하며 FIFA의 결정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바르사와 뜻을 같이 했다.

실제로 '라 마시아’로 불리우는 바르사의 유소년 육성 정책은 리오넬 메시, 챠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등 쟁쟁한 스타들을 배출해 내며 바르사를 역사상 최고의 클럽으로 이끈 근간이다.

이런 바르사의 뿌리를 흔드려고 한 FIFA의 결정에 CAS에 항소한 팀과 더불어 메시와 마스체라노 등 선수들도 바르사의 뜻과 함께하며 징계 결과를 뒤집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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