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허리 부상? 레알, 검진 결과에 촉각
입력 : 201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쓰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몸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 스페인 슈퍼컵 홈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5분만을 뛴 채 부상으로 교체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의 부상이 심각해 보이진 않는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디를 얼마나 다쳤는지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

고질적인 왼쪽 무릎에 또 다시 이상이 생겼다는 보도와 함께 등이나 허리 쪽에 부상을 입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퍼컵 1차전이 끝나고 곧바로 정밀 검사에 들어가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닐 것이라 믿고 있지만 에이스의 갑작스런 이탈이 초조할 수밖에 없다.

안첼로티 감독도 결과를 낙관하면서도 "호날두가 경기 중 뭔가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검사 결과를 지켜보자"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의 검진 결과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초반 행보에도 변수가 생길 전망이다. 당장 23일 예정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슈퍼컵 원정 2차전이 문제다. 이어 사흘 뒤인 26일에는 코르도바와의 라 리가 개막전이 기다리고 있다.

일찌감치 시즌 6관왕을 목표로 정한 가운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이스 호날두의 이탈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