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광종 감독, “무난한 조 편성, 조직력 키워 대비”
입력 : 201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정성래 기자= “조 편성 결과는 무난한 것 같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장 이광종 감독이 조 편성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은 21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추첨 행사서 말레이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라오스와 A조에 속하게 됐다.

조편성 결과 발표 후 가진 인터뷰서 이광종 감독은 “일본,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북한 등을 피하고 싶었다. 조 편성 결과는 무난한 것 같다”며 껄끄러운 팀들을 피한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그는 A조서 한국을 위협할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해 “한 조에 한 팀 정도는 상위 클래스 팀이 들어오지 않을까 예상했다. 그 팀이 사우디 아라비아가 됐다. 선수들이 준비를 더 잘 하게 될 것이다. 우리 역시 사우디 아라비아의 전력 분석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걱정할 정도의 팀은 아니라는 뜻을 전했다.

이어 라오스, 말레이시아에 대해 “라오스는 아시아 중위권 수준, 말레이시아는 중상위권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시간 동안 같은 조에 편성된 세 팀에 대한 전력 분석을 준비할 것”이라며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약체로 평가 받는 팀들의 전력 분석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시간 동안 대표팀 운영에 대해 “9월 1일에 팀이 소집되고 , 9월 14일에 첫 경기를 한다”며 “2주 동안 전체적인 조직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광종 감독은 북한의 전력에 대해 “올해 1월 오만에서 열린 대회를 통해 북한의 경기를 관찰했다. 북한도 아시아 정상권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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