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퀴뉴스, “PSG 잔류. 이적 제의 모두 거절''
입력 : 201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마르퀴뉴스가 팀 잔류를 선언하며 그 동안 떠돌던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완전히 일축했다.

마르퀴뉴스는 20일(현지시간) 브라질판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앞으로도 계속 PSG와 함께할 것이다”라며 운을 떼며 “올 여름 여러 클럽에서 이적 제안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제안들을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모두 거절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나를 매우 신뢰하고 있으며 이에 난 반드시 잔류할 것”이라며 PSG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브라질에서 활약하던 마르퀴뉴스는 유럽 무대를 밟은 지 불과 2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활약과 폭발적인 성장세로 로마서 PSG로 3,150만 유로(약 427억 원)의 거금으로 이적을 했다.

그러나 PSG가 올 여름 첼시에서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함에 따라 출전 기회의 감소가 예상된 마르퀴뉴스에게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바르사가 접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사는 마르퀴뉴스의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551억 원)를 PSG에 제시했지만 거절 당했다. 그만큼 PSG도 마르퀴뉴스 만큼은 내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PSG의 이런 신뢰에 마르퀴뉴스도 팀과 함께 하겠다고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PSG에 남기로 결심한 마르퀴뇨스는 "지난 시즌 나는 PSG의 주전 멤버로서의 적합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에 출전 한 선수의 합류가 늦어지고 있어 경기에도 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 같다”고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이어 “PSG에는 티아고 실바와 다비드 루이스라는 세계최고의 수비수가 있다. 그들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움으로써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발전을 다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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