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디 마리아 영입 ‘843억’ 이상은 안 돼
입력 : 2014.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의 영입전서 한 발 뒤로 물러선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디 마리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2일 “맨유가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43억 원)를 책정해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영입을 확정 짓기 위해 그 이상의 금액을 얹어주지는 않을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줄 만한 미드필더 자원을 물색해왔다. 이미 애슬레틱 빌바오로부터 안데르 에레라(25)를 영입했지만, 디 마리아의 영입을 마무리 지어 전력 보강에 마침표를 찍겠단 생각이다.

디 마리아를 두고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PSG가 최근 영입에 손을 떼겠단 의사를 밝히면서 맨유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경쟁자가 사라진 가운데 일주일 남은 막판 이적 시장에서 하루빨리 디 마리아의 마음을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유가 기존에 이적료로 제시했던 5,000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투자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이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팀은 가지 않겠다고 밝힌 디 마리아에게 맨유가 ‘돈’ 외에 어떤 협상 카드를 꺼내들지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