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옛 동료' 사마라스, EPL 전격 이적...왜?
입력 : 2014.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기성용의 옛 동료로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그리스 출신 간판 공격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9, 셀틱)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잉글랜드 웨스트 브로미치(WBA)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마라스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사마라스는 이로써 6년 만에 셀틱을 떠나 올 시즌 생애 두 번째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그리스의 간판 공격수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그리스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던 사마라스의 이적은 자못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네덜란드 헤벤벤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사마라스는 지난 2008년부터 6년간 스코틀랜드 셀틱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셀틱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포' 사마라스의 이적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경험 많은 공격수를 목표로 적당한 자원을 모색해왔던 웨스트 브로미치로서는 프로 무대는 물론 국제 경험 역시 필요한 사마라스를 영입함으로써 약전으로 지적됐던 최전방 자원을 보강할 수 있다.

2008년 이후로 6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를 밟게 된 사마라스는 일단 웨스트 브로미치의 다음 상대인 사우샘프턴 원정을 건너뛰고 리그 3라운드부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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