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번 1골1도움' 바이에른 뮌헨, 개막전서 승리...'3연패 시동'
입력 : 201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분데스리가 3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물리치고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간판 스타 아르연 로번은 1골1도움으로 팀 승리를 지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37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을 앞서 나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분 아르연 로번의 골로 2-0으로 달아났고, 5분 뒤 이비차 올리치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없이 승리를 챙겼다.

리그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순조로운 첫걸음이었다.

시즌 개막전이어서인지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를 맞아 초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주도권을 쥐며 경기를 펼쳤지만 볼프스부르크의 탄탄한 수비라인을 제대로 뚫지 못했다.

새롭게 이적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정적인 슈팅들도 골대를 빗겨가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상대 오른쪽을 파고든 로번의 크로스를 뮐러 골로 연결하며 기다리던 첫 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분 만에 이번엔 로번의 레반도프스키의 받아 상대 진영을 파고든 뒤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7분 올리치가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1-2로 추격당한 바이에른 뮌헨 역시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45분 로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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