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니, 발로텔리 영입으로 선덜랜드행 가능성↑
입력 : 201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기성용(25)과 함께 선덜랜드에서 성공적인 임대생활을 보냈던 리버풀의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23)가 선덜랜드로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된 보리니는 총 3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큰 보탬이 됐다. 이에 선덜랜드는 보리니의 실력을 높이 평가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리니의 완전 이적을 추진해왔다.

보리니의 에이전트는 22일 이탈리아 라디오 ‘라디오 Crc’와의 인터뷰에서 “선덜랜드가 20여 일 전 보리니의 완전 이적에 관해 아주 중요한 제안을 했다”면서 “선덜랜드는 보리니의 이적료로 1,800만 유로(약 243억 원)를 제시했고,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8월 31일까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선덜랜드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함을 내비쳤다.

선덜랜드의 거스 포옛 감독도 2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제안을 한 이후 보리니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우리는 협상에 마감기간을 정해두지 않았다.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 짓기는 힘들겠지만,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리버풀이 AC 밀란으로부터 마리오 발로텔리(24)를 영입한 것도 보리니의 이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발로텔리의 합류로 리버풀에서 새 시즌 보리니의 입지가 더 불안해질 거란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선덜랜드행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던 보리니가 조만간 차기 행선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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