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최대어' 디 마리아 영입에 관심 표명
입력 : 201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의 영입에 ‘라이벌’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도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 “바르사가 최근 디 마리아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는 디 마리아가 바르사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한 결과”라면서 “실제로 바르사의 대표자가 이미 레알에 6,0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제시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디 마리아의 바르사행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려울 전망이다.

이 매체는 “바르사가 디 마리아의 영입에 성공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레알이 디 마리아를 6,000만 유로의 금액으로 라이벌 팀에 넘겨줄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의 주장 차비 에르난데스(34)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디 마리아의 바르사행? 디 마리아는 레알 선수이기 때문에 바르사에 입단하는 건 사실상 어려울 거로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바르사가 결과가 불 보듯 뻔한 이적 협상에 나선 이유는 최근 레알과 디 마리아의 관계가 틀어진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레알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올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디 마리아에게 그야말로 ‘찔러 보기식’의 제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바르사까지 디 마리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나선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의 후퇴로 디 마리아 영입전서 우위를 점하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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