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팀 재정비 기간 ‘4개월’ 예상”
입력 : 201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새 시즌 팀을 재정비하는 기간으로 ‘4개월’을 설정했다.

판 할 감독은 22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스완지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신뢰를 보여준 맨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나의 축구철학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팀에 지속해서 자리를 잡는 데에는 총 4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이 기간은 과거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등을 이끌던 경험을 바탕으로 추측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한 달이 될 수도 있고, 4개월이 될 수도 있다”며 팬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맨유가 프리시즌에 승승장구하며 기대를 높였던 ‘판 할 효과’는 지난 16일 스완지 시티와의 개막전서 패하면서 현재 약간 주춤한 상태다. 따라서 맨유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해 다시 한 번 ‘판 할 효과’를 증명해내겠단 각오다.

한편 우승컵에 대한 주변의 기대에 대해서는 “4개월이란 기간이 반드시 리그 선두자리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면서 “팀을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맨유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놓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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