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0’ 아자르, ‘호날두-메시’의 길 걷고 있다
입력 : 201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에이스를 상징하는 ‘No.10’ 유니폼을 입은 에당 아자르(23, 첼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의 길을 걷고 있다.

첼시의 측면 공격수 아자르가 에이스를 상징하는 ‘No.10’ 유니폼을 입었다. 당연한 결정이었다. 지난 2012년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이후 폭풍 성장하면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49경기에 출전해 17골 8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제 ‘No.10’ 아자르의 시선은 세계 최고로 향했다. 그 대상은 호날두와 메시였다.

최근 웨인 루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피파15’ 표지모델로 선정된 아자르는 “내가 이번 시즌 그들(호날두, 메시)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는 없다. 그들의 위치와 내 위치는 다르다”면서 호날두와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호날두와 메시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가진 아자르는 “나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호날두와 메시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분명 현재는 호날두와 메시의 시대지만, 언젠가는 그들도 정상에서 내려와야 하고 그 정상에 가장 근접하게 다가가고 있는 선수가 바로 아자르다. 측면 공격수라는 포지션뿐만 아니라 스타성, 실력, 잠재력 등 모든 면에서 두 선수와 가장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축구 팬들도 이번 시즌 아자르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조건도 갖춰졌다. 호날두와 메시에게 엄청난 조력자들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 첼시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디에고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오스카 등 세계 정상급 동료들이 있기에 이번 시즌 아자르가 더 좋은 활약상을 펼치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우상이었던 호날두와 메시의 길을 꾸준히 걷고 있는 아자르. 이번 시즌 아자르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전 세계가 그를 주목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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