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신’ 맨유, 리그컵서 MK돈스에 0-4 대패
입력 : 2014.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부리그 팀에게 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밀튼 케인즈 MK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털원컵(리그컵) 2라운드서 MK돈스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들 10명을 모두 비주전으로 꾸렸다.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카가와 신지, 대니 웰백 등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으며, 임대에서 돌아온 안데르송 등 역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 주전들을 내세우고도 힘든 날들을 이어가고 있는 맨유는 비주전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설상가상, 맨유는 전반 20분 만에 카가와 신지가 부상을 아드난 야누자이와 교체되며 위기를 맞았다.

이른 교체와 함께 흔들리기 시작한 맨유는 전반 25분과 후반 18분 윌리엄 그리그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25분에는 베닉 아포베에게 세 번째 실점까지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실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9분 아포베에게 또다시 골을 허용한 맨유는 0-4의 치욕적인 점수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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