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책임지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0)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체라노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와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다”라고 전했다. 재계약 과정에서 바르셀로나는 마스체라노의 바이아웃 1억 유로(약 1,340억 원)를 포함시켰다.

2010년 리버풀에서 바르사로 이적한 마스체라노는 지금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총 184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4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들어 올린 우승컵만 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번, 프리메라리가 우승 2번을 비롯해 총 8개에 달한다.

마스체라노는 “최고의 팀과 재계약을 맺어 행복하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계속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8세 이하 선수 계약규정을 위반해 FIFA로부터 1년 동안 선수 영입 금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선수 영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마스체라노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