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18,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 축구부문 우승
입력 : 2014.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동아시아 최강의 유소년팀을 자랑하는 포항스틸러스의 U-18팀이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축구부문에서 우승을 하며 포항 유스시스템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항 U-18팀은 지난해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 리그 우승과 왕중왕전 우승으로 한국 대표의 자격을 얻으며 지난 24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된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4일 일본선발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펼친 포항U-18팀은 4-2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일본 이와테현 선발팀을 상대로 한 2차전에서는 5골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마지막 중국대표팀과의 3차전에서도 1-0승리를 만들어 내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했다

포항 U-18팀은 빠른 패스를 앞세워 포항 특유의 빠른 템포의 경기운영으로 상대팀들을 압박하며 3경기 동안 10득점을 올리는 막강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상기는 총 4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 우승 주역이 됐다.

포항 U-18팀을 이끈 이창원 감독은 “한중일을 대표하는 팀이 출전한 대회라 경기 수준이 많이 높았다. 포항 U-15 후배팀도 얼마 전 동아시아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했었기 때문에 U-18 선배선수들이 이번 대회 우승에 욕심이 많았다. 국내 복귀 후에 주니어리그 등 남은 경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 분위기를 잘 끌고 가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포항 U-15, U-18 유소년 팀은 최근 초청받아 출전한 2번의 국제대회(C33 International Football Tournament, 한중일종합경기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하며 포항과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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