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504억’에 비달 영입 고려
입력 : 2014.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앙헬 디 마리아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을 다음 타겟으로 정하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 “맨유가 최근 비달의 영입을 위해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면서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비달의 부상 기록을 넘겨받아 검토 중이며, 비달의 이적료로는 3,000만 파운드(약 504억 원)를 책정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비달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슈를 몰고 다닌 선수 중 하나였다. 유벤투스의 중원을 책임진 비달은 유벤투스가 3년 연속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고, 그로 인해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중 가장 무게가 실린 팀은 맨유였다. 하지만 비달의 무릎 부상이 협상에 변수로 떠오르면서 이적설은 다시 잠잠해졌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무릎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오른 비달은 이후 재활에 전념해왔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강행하면서 부상 정도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판 할 감독은 비달의 부상 정도를 꼼꼼히 검토한 뒤 조만간 비달의 영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라 스탐파’도 최근 “비달의 에이전트가 맨체스터로 떠나 맨유와의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5년의 계약 기간에 합의를 마쳤으며, 비달의 최종 사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하며 비달의 맨유행에 무게를 더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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