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득점포 터진 손흥민, 이제는 분데스리가 골
입력 : 2014.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지난 시즌 고전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무대가 올 시즌을 시작하는 손흥민에게 약이 되고 있다. ‘UCL 강장제’를 복용한 손흥민은 이제 리그서 득점포를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오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서 헤르타 베를린과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던 손흥민은 UCL 무대선 8경기서 2도움만을 기록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은 득점포가 DFB 포칼, UCL 무대서 먼저 터졌다. 지난 16일 열린 올 시즌 첫 공식 경기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리그)와의 경기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며 6-0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이어진 코펜하겐과의 2014/2015 UCL 플레이오프 코펜하겐과의 1,2차전서 모두 결승골을 쏘아 올렸다. 시즌 초반부터 쾌조의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지금까지 손흥민은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 경기에 득점을 몰아치고 잠잠해지는 상황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2라운드 경기는 더욱 중요하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행진을 터트리고 있는 손흥민이 ‘득점의 지속력’이라는 무기를 장착하기 위해선 컵대회, UCL 이외에 리그에서의 꾸준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컨디션은 상승세다. 비록 플레이오프 무대이긴 했지만, 지난 시즌 1골도 넣지 못했던 UCL 경기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는 것은 UCL에 대한 부담도 이미 떨쳐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손흥민의 발끝은 분데스리가로 향한다. 손흥민이 시즌 초반부터 팀이 참가하는 3개 대회서 모두 득점해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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