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레스 이적 허용…AC 밀란행 유력
입력 : 2014.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30)의 이적을 허용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AC 밀란행이 유력하다.

영국 ‘매트로’는 28일 “토레스의 에이전트가 AC 밀란과 긍정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토레스의 AC 밀란 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AC 밀란은 기존의 임대 계획을 철회하고 토레스와 2년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첼시에서 토레스는 골칫거리 중 하나였다. 토레스의 기량은 이미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회복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17만 파운드(약 2억 8,719만 원)에 달하는 높은 주급으로 인해 토레스를 팀에 잔류시키기도, 타 팀으로 이적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가 토레스와 결별하는 데 합의한 이후 AC 밀란이 토레스 영입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적 협상도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의 에이전트인 안토니오 산스는 AC 밀란과의 이적 협상에 대해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됐다. 토레스가 AC 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협상 조건에 대한 답을 내리기 전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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