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신] 독일 언론, 손흥민의 레버쿠젠 화력에 ‘찬사’
입력 : 2014.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마인츠(독일)] 이명수 통신원=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의 막강 화력에 독일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독일의 유력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는 미하엘 샤데, 레버쿠젠의 CEO의 말을 인용해 레버쿠젠이 완벽한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덴마크의 강호 코펜하겐을 상대로 적지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두며 조별예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레버쿠젠은 홈에서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4-0 압승을 거두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2분 만에 터진 손흥민의 선취골을 비롯해 찰하노글루, 키슬링 등 공격진이 4골을 합작하며 막강 화력을 뽐냈다.

경기 후 미하엘 샤데, 레버쿠젠 CEO는 독일 언론과의 만남에서 “레버쿠젠은 시즌 초 목표했던 단기간의 목표를 모두 달성했으며 완벽한 출발이다”고 팀을 평가했다.

특히 도르트문트전에 이어 경기 시작과 거의 동시에 골을 터트린 손흥민을 비롯해 전광석화와 같은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공격진에 만족했다.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으로 레버쿠젠의 단장을 맡고 있는 루디 푈러 역시선수들이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칭찬했다.

레버쿠젠의 상승세에는 손흥민의 공로를 빼 놓을 수 없다. 발달알게스하임과의 DFB 포칼 1라운드에서 골을 신고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손흥민은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신고하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독일 현지 언론은 로저 슈미트 감독의 전술이 공격진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며 키슬링을 비롯한 공격수들이 새로운 감독 부임의 최대 수혜자라고 꼽았다. 슈미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상대를 조별예선에서 만나건 상관없다. 오늘과 같이 레버쿠젠 만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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