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완료’ 기성용, 스완지 3연승 선봉장
입력 : 2014.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패스 마스터’ 기성용(25)이 스완지 시티의 3연승 도전에 앞장선다.

스완지는 30일 밤 11시(한국시간)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웨스트 브롬미치 알비언(이하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스완지는 2경기를 치른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태풍의 눈이다. 예상치 못한 2연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스완지가 웨스트브롬전도 승리하면 기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게다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가 있어 스완지로서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체력을 비축할 수 있는 상황이다.

스완지에 웨스트브롬은 반드시 승리해야 할 상대다. 엇비슷한 전력의 팀에 승리해야 시즌 후반기 때 강등 사투를 피할 수 있다. 스완지는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기성용을 중심으로 웨스트브롬전 승리를 노린다.

기성용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웨스트브롬전에 임하게 됐다. 그는 스완지와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지만 최근 2018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제 그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걱정을 없앤 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더욱 잘하겠다는 동기부여도 되어 있다.

기성용은 개막전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정확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시즌 1호골을 넣었다. 2라운드 번리전에서도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며 승리를 주도했다. 웨스트브롬전에서도 기성용의 장점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경기를 통해 기성용의 플레이는 스완지의 확실한 무기가 됐다.

게다가 개리 몽크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은 기성용이 마음껏 뛰게 하는 자양분이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이 중원에서 원하는 대로 패스 플레이를 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자율성과 더불어 책임감도 갖게 된 기성용이 실수 없이 팀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중원을 장악하고 있는 이유다.

기성용이 지난 경기 못지 않게 웨스트브롬전에서도 활약하면 스완지의 승리도 그만큼 가까워진다. 기성용의 플레이에 하나하나에 모든 결과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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