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진성욱vs파그너, 승리 향해 득점포 '정조준'
입력 : 2014.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원정 6연전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인천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부산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 아시안게임 일정으로 인해 24라운드부터 29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르게 된 인천은 이날 승리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최근 홈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기세를 몰아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겠단 기대다.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진성욱의 발 끝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지난 19라운드부터 내리 3연승을 달리던 인천은 서울과의 21라운드 경기서 1-5로 대패한 데 이어 제주와의 22라운드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듯 보이지만, 수비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어 충분히 승리를 기대해볼만 하다.

부산도 파그너를 앞세워 인천의 골문을 정 조준한다. 파그너는 이번 시즌 4골 가운데 2골을 인천을 상대로 뽑아냈다. ‘인천 킬러’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파그너의 득점이 이번에도 터져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파그너를 비롯해 현재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임상협(6득점)도 부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이며, 9월에 있을 두 차례의 A매치에 출전할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부산의 이범영도 역시 무실점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내 발탁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겠단 각오다.

현재 인천과 부산은 각각 8위와 11위에 올라있다. 순위는 3계단 차이가 나지만,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의 승패에 따라 얼마든지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두 팀은 모두 승점 3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할 전망이다.

인천 vs. 부산 (인천, 08/30 19:00)

-. 인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 (1무 1패)
최근 홈 5경기 연속 무패 (2승 3무)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실점

-. 부산

최근 10경기 1승 3무 6패
최근 원정 8경기 연속 무승 (2무 6패) 이후 지난 성남전 승리


-. 상대기록

양 팀 모두 지난 경기 무득점
양 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인천 최근 대 부산전 5경기 연속 무승 (3무 2패)
인천 최근 대 부산전 홈 6경기 연속 무승 (4무 2패, 10/09/04 이후)
인천 역대 통산 대 부산전 31경기 8승 16무 7패

방송중계

CJ 헬로비전 인천(생), 아프리카TV(생), 네이버(생)

출전정지

부산 한지호 (누적경고 3회)

최근 5경기 결과

인천: 제주(0-0 무/22R) 서울(1-5 패/21R) 경남(2-0 승/20R) 전남(2-1 승/19R) 울산(2-0 승/18R)
부산 : 전남(0-1 패/22R) 성남(4-2 승/21R) 서울(0-2 패/20R) 경남(1-1 무/19R) 제주(1-1 무/18R)

사진=윤경식 인턴기자,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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