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매치] 'No.7' 디 마리아, 맨유의 천사 될 것인가
입력 : 2014.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앙헬 디 마리아(26)의 이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살아날 수 있을까.

맨유는 30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간) 번리를 상대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이후 미국투어서 빛을 발했던 ‘판 할 효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서는 아직 재현되지 않고 있다. 맨유는 스완지 시티와의 충격적인 1라운드 패배에 이어 선덜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판 할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는 건 번리와의 3라운드를 시작으로 퀸즈파크 레인저스, 레스터 시티 등 비교적 약체들과의 맞대결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팀들과의 3연전은 승리에 목말라 있는 맨유 입장에서 달가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는 팀들과의 대결은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지만, 패할 경우의 충격 역시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자칫하면 지난 27일 3부리그 팀 MK돈스와의 '2014/2015 캐피털원컵' 2라운드서 비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0-4로 패한 충격이 재현될 수도 있다. 따라서 맨유는 MK돈스전 패배를 잊고 첫 승에 불을 지피기 위해 3라운드 경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맨유가 최근 천군만마와 같은 선수 디 마리아를 얻은 것이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긴 디 마리아는 번리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디 마리아가 레알에서와 같이 맨유의 중원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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