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바르셀로나가 ‘깜짝 영입’에 성공했다. 바르사가 브라질 상 파울루 소속이었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 더글라스 페레이라(25)의 영입을 발표했다.

바르사는 29일(현지시간)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글라스의 영입을 전했다. 바르사는 상 파울루에 400만 유로(약 53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그의 영입을 확정 지었다. 이적료는 더글라스의 출전 경기 수에 따라 550만 유로(약 73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

그는 입단 기자회견서 “팀의 유니폼을 본 순간 내가 여기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르사에 합류하게되어 기쁘고, 빨리 팀 동료들과 훈련하고 싶다”며 “이곳에 온 순간 여기는 완전히 다른 레벨인 것을 알게 됐다”고 동료들, 그리고 팀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팀에서 나의 자리를 찾기 위해 감독님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팀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바르사를 위해 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다니 알베스, 몬토야와의 주전 경쟁에 대해서도 “알베스와는 이미 대화를 통해 이 구단에 대한 것을 배웠다. 팀을 위해 뛰는 것은 선수로서의 나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다. 이 팀은 세계 최고의 팀이기 때문”이라며 경쟁보다는 팀의 우승을 위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