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첼시, 막판 레미 영입 경쟁
입력 : 2014.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첼시행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던 로익 레미의 영입전에 아스널이 뛰어들며 막바지로 접어든 여름 이적시장을 끝까지 달구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첼시가 레미와 개인 협상에 합의하였으나 아스널이 레미에게 걸린 800만 파운드(약 134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를 밝히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페르난도 토레스를 AC밀란으로 보낸 첼시가 레미의 영입에 가까운 것으로 보였다. 퀸즈파크 레인져스(이하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 역시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미가 팀을 떠날 것이며, 첼시와의 협상이 곧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며 레미의 첼시 이적을 기정 사실화했다.

하지만 아스널 역시도 올리비에 지루의 장기 부상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레미의 아스널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FA컵 결승을 참관하는 등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반 아스널과의 끊임없는 이적설을 낳았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 다시 지루의 대체자로 눈을 돌린 것.

이렇게 예년보다 조용히 끝날 듯 보였던 이적시장 마지막 날 아스널과 첼시의 레미를 두고 영입 경쟁을 벌이며 축구팬들을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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