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월드컵 이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입력 : 2014.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이용이 월드컵 이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다가올 A매치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축구의 반전이 필요하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에 실패한 후 A대표팀에 대한 실망감은 최고조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 이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감독 선임과 함께 9월 A매치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하다.

이에 대해 이용은 “월드컵 이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경기력이 좋아지고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다. 대표팀에 들어가서 경기력과 조직적인 면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팬들도 ‘마음을 다 잡았구나’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다”며 이번 A매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월드컵 이후 이용은 체력적으로 문제를 드러내며 잠시 부진했었지만, 월드컵 이후 확실히 성장한 모습이다. 이용도 월드컵을 통해 아픔이 있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다짐했다.

이용은 “월드컵 이후 컨디션, 정신력, 체력이 좋지 않았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어떤 경기도 최선을 다해 뛴다는 것을 느꼈다. 나태함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 것들을 보고 배웠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 “월드컵에 다녀온 뒤 발전되고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대표팀에 합류하는 이용에게 포항전이라는 마지막 미션이 남았다. 중요한 일전이다. 이에 대해 이용은 “항상 포항전은 자신감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는 패배했던 것 같다. 포항이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정신적으로 무장을 하고 왔을 것이다. 우리가 정신 무장을 하고 있는 팀을 맞이해 더 많이 뛴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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