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헐시티-발렌시아, 클레버리 영입 3파전
입력 : 2014.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통 클레버리의 영입전에 헐 시티가 뛰어들며 3개의 팀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헐 시티가 애스턴 빌라와 발렌시아의 타깃이던 클레버리의 영입을 위해 오퍼를 넣었다”고 전했다.

헐 시티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 역시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두개의 구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리는 이미 오퍼를 넣었다”며 “만약 우리의 시도가 성공한다면 클레버리와 같이 우리가 관심을 가지던 선수가 될 것”이라고 클레버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애스턴 빌라와 발렌시아 역시 지난 29일에 같은 매체의 보도를 통해 클레버리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시절 맨유의 차세대 에이스 미들필더로 평가받던 클레버리는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밑에서 저조한 활약으로 맨유의 굴욕적인 성적의 원흉이 됐다.

판 할 감독은 클레버리를 맨유에서 중용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앙헬 디 마리아의 입단으로 클레버리가 맨유에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고 말았다.

1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클레버리에 대해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 역시 그를 향한 이적 제의에 귀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버리의 이적료는 850만 파운드(약 143억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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