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발로텔리, 신뢰 주기 충분한 활약''
입력 : 2014.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34)가 토트넘전서 데뷔전을 치른 마리오 발로텔리(24)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버풀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AC 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이날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6분까지 활약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제라드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에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던 경기였다”면서 “발로텔리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1시간가량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활약은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고 칭찬했다.

발로텔리의 개성 있는 성격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발로텔리는 리버풀에서 아주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팀의 모든 전술을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동료들과의 호흡이나 볼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의 움직임도 충실히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라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분 얻어낸 페널티킥에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제라드는 “앞으로는 발로텔리가 페널티킥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라면서 “그는 훌륭한 페널티킥 키커이며, 브랜던 로저스 감독 역시 내가 그라운드에 없을 시에는 발로텔리에게 키커를 맡길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차기 페널티킥 키커 역할은 발로텔리가 맡게 될 거라고 전망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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