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마드리드 더비' 맞춰서 특훈 돌입
입력 : 2014.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결장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초점을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지난달 31일 “호날두가 의사의 권유로 지난주부터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틀레티코와의 라 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는 그라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 호날두는 마드리드 더비에 출전하기 위해 약 2주간 특별 재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4월부터 왼쪽 무릎 건초염으로 고생해왔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소화했고, 레알의 프리시즌에도 출전을 강행해왔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받았지만, 호날두의 출전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그로 인해 호날두는 최근 왼쪽 무릎 부상이 재발했고, 또다시 통증을 호소하면서 결국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2라운드에 결장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드리드를 같은 연고로 하고 있는 ‘라이벌’ 아틀레티코와의 경기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특히 레알은 지난달 23일 2014 스페인 슈퍼컵 2차전 경기서 아틀레티코에 0-1로 패해 우승 트로피를 놓치면서 자존심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호날두까지 총출동을 예고한 레알은 오는 14일 새벽 3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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