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번리전 패인은 '롱 패스' 남발''
입력 : 2014.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26)가 롱패스를 남발했던 점을 번리전 가장 큰 패인으로 꼽았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밤(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거뒀다.

마타는 지난달 31일 ‘맨유 TV’를 통해 “우리는 번리전서 전반전에 너무 많은 롱패스를 남발했다”면서 “남발했던 롱패스는 경기를 생각했던 대로 풀어가지 못하게 한 가장 큰 원인이었다”
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빌드업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후방에서부터 빌드업 과정이 매끄럽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롱패스가 잦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대런 플레처(30)와 측면 윙백으로 출전한 안토니오 발렌시아(29), 애슐리 영(29)이 빌드업 과정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번리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맨유는 좀처럼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단조로운 롱패스를 남발했고, 맨유의 다소 뻔한 공격 루트는 번리의 수비진을 흔들어 놓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대해 마타는 “우리는 상대진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었다”면서도 “그러나 득점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라고 꼬집으며 빌드업을 통한 다양한 공격 루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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