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선덜랜드, ‘피지컬 괴물’ 리차즈 눈독
입력 : 2014.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피지컬 괴물’ 마이카 리차즈(26)가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재계약을 거부하며 올 시즌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 선덜랜드가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일 “웨스트햄과 선덜랜드가 맨시티의 수비수 리차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차즈는 지난 2005년 10월 22일 아스널을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8년 째 맨시티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데뷔 첫 시즌부터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받은 그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178경기 출전을 기록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맨시티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손꼽힌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잦은 햄스트링과 무릎 부상으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체제하에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황이다.

이에 리차즈는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맨시티 역시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서 바카리 사냐를 영입했고 파블로 사발라테까지 건재한 상황이라 리차즈의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 차기 행선지는 수비 보강이 절실한 웨스트햄과 선덜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감독들은 측면과 중앙 수비를 맡을 수 있는 리차즈를 영입해 확실한 보강을 노리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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