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제2의 우고 산체스 되나
입력 : 201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한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가 ‘멕시코의 전설’ 우고 산체스(56)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 “에르난데스가 레알의 전설적인 골잡이 산체스의 활약 이후 22년 만에 레알에 입단하는 첫 멕시코 출신 선수가 됐다”면서 “레알에서 산체스의 발자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지난 1985년부터 1992년까지 레알에서 활약한 레전드 선수로 7시즌 동안 총 283경기에 출전해 207골을 터뜨렸다. 또한 레알 소속으로 다섯 차례나 득점왕을 거머쥐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에 비하면 에르난데스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에르난데스는 그동안 맨유에서 겪었던 시련을 발판으로 레알에서는 반드시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산체스도 과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르난데스는 매우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라면서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현재 에르난데스에게는 산체스의 뒤를 잇기 위해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에서 자신감을 무기로 입지를 탄탄히 다져야 한다는 우선 과제가 주어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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