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까지 맨유 부담...팔카오, 사실상 EPL 최고 주급자 등극
입력 : 201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임대된 라다멜 팔카오(28)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을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카오의 1년 임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올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팔카오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을 뛰게 됐다.

놀라운 건 계약 조건이다. 맨유는 팔카오의 임대와 관련해 구체적인 조건을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디언과 텔레그라프, 익스프레스 등 영국 주요 언론들은 사실상 팔카오가 주급 규모 면에서 프리미어리그 톱 플레이가 됐다고 전했다.

실제 텔레그라프는 2일 팔카오의 주급이 26만5000 파운드(약 4억4000만 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봉에 대한 세금까지 맨유가 부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주급 금액은 더 커진다. 이 매체는 그 합만 35만 파운드(약 5억8800만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맨유의 간판이자 최고 주급자로 알려진 루니보다도 많은 금액으로 프리미어리그 내 톱으로 꼽힌다.

익스프레스지 역시 팔카오의 주급을 세전 34만6000파운드(약 5억8200만 원)로 못 박았다. 그러면서 "팔카오가 하루에 4만9500파운드(약 8300만 원), 시간당 2000파운드(약 336만 원), 분당 34파운드(약 5만7000원)를 벌어들이게 됐다"고 설명하며 리그 내 톱 연봉자가 됐다고 전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