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팔카오 임대...맨유의 탁월한 선택''
입력 : 201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라다멜 팔카오(28)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호날두는 1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시계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 행사장에서 “팔카오는 아주 훌륭한 선수”라면서 “나는 맨유가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맨유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맨유는 아직 승점을 2점밖에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즌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하지 못하고 있다. 걸출한 선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팔카오는 그런 걸출한 선수이기 때문에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팔카오의 1년 임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올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팔카오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을 뛰게 됐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현지 언론들은 팔카오의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에서 26만 5,000파운드(약 4억 4,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맨유는 앙헬 디 마리아(26)에 이어 팔카오까지 연거푸 손에 넣으며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과감한 투자로 ‘스타 선수’들의 영입에 성공했다. 아직까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맨유가 이적 시장에서 투자한 돈으로 올 시즌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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