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정지훈 기자=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선택된 박주호가 아시안게임 우승을 다짐했다.

박주호는 2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를 열고 “이광종 감독님께서 뽑아 주신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한경기, 한경기 신중하게 집중할 것이다. 최근 한국 축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개인보다는 팀 목표가 중요하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바라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와일드카드로 박주호, 김신욱, 김승규를 선택했다. 세 선수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주호는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이다. 선배로서 해야 할 일을 할 것이고, 첫 번째는 후배들과 어울리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감독님이 주문하신 것들을 잘 해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주호는 후배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경기는 14일부터지만 훈련은 1일부터 시작했다. 한 번 운동할 때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능력 있는 선수들이 모였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다.

박주호는 최근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는 부상에서 회복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주호는 “1주일 전에는 근육통이 있었는데, 지금은 문제가 없다.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진=윤경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