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수원 팬이 뽑은 '8월의 수원 MVP'
입력 : 201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의 '썬더볼트' 김두현 선수가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블루윙즈 8월의 MVP로 뽑혔다.

김두현은 수원이 8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전북전(8월 6일)에서는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1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제주전(8월 10일)에서는 그림 같은 택배 크로스로 김은선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순도 높은 활약으로 3승 1무 2패,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두현은 "사실 산토스나 다른 선수들이 나보다 지난 달 더 좋은 활약을 펼친 것 같은데 내 배번이 8번이라 팬들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8월의 MVP로 뽑아준 것 같다"며 "그 동안 팀에 제대로 공헌하지 못한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8월은 경기가 많았음에도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이렇게 팬들이 주시는 상까지 받아 기쁘다. 팬들의 바람대로 더 열심히 해서 9월에도 상을 받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두현에 대한 시상은 3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 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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