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소집] 신태용 코치, “대표팀 주장은 이청용”
입력 : 201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지훈 기자= 9월 A매치 두 경기에서 임시 사령탑을 맡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코치가 A대표팀 주장으로 이청용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정식 감독 없이 치르는 두 번의 A매치다. 혼란이 예상되지만 감독 경험이 풍부한 신태용 코치가 중심을 잡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앞둔 신태용 코치는 2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한국 축구 팬들에게 화끈한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선수들에게는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강조할 것이고, 저보다도 선수들의 정신적인 면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축구의 분위기 반전을 위한 중요한 일전. 이 중요한 경기를 이끌 대표팀의 주장은 이청용이었다.

이에 대해 신태용 코치는 “대표팀의 주장은 이청용으로 선임했다. 선수들에게 자유속에 규율을 강조했고, 선수들이 대표팀에 들어오면서 경직된 모습을 봤는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태용 코치는 현재 공석인 한국 대표팀 감독에 대해 “저는 전혀 욕심이 없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면 보좌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새로운 감독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고, 이용수 위원장님이 좋은 분을 모셔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A매치에 나설 선발 선수들에 대해서는 “유럽, 중동, 중국, 일본 등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잘하고 있다. 경기력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복합적으로 생각해 베세트11을 선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윤경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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