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입단 팔카오 ‘9번’-블린트 ‘17번’ 단다
입력 : 201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라다멜 팔카오(28)가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9번을 달았다. 달레이 블린트(24)는 17번을 달고 맨유 생활을 한다.

맨유는 2일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팔카오와 블린트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1일 AS 모나코에서 팔카오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 맨유는 모나코에 임대료로 1,000만 유로(약 133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 여름 맨유로의 완전 이적 옵션이 있으며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팔카오가 맨유 확정된 순간 그가 비어있는 9번을 달 것으로 예상됐다. 맨유 9번은 앤디 콜, 루이 사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달았었다. 베르바토프가 2012년 여름 풀럼으로 이적한 뒤 맨유 9번은 비어있었다. 2년 만에 9번의 주인이 등장했다.

팔카오는 9번을 달 자격이 넘친다. 그는 ‘인간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탁월한 득점력을 자랑한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뛴 두 시즌 동안 91경기에서 70골을 몰아친 괴력을 발휘했다. 모나코에서도 최근까지 22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팔카오 등에 9번을 새겨줌으로써 그의 득점력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빛을 발휘하길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 수비의 핵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블린트는 나니의 이적으로 비어있던 17번을 달았다. 블린트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지휘 아래 네덜란드의 수비를 이끌었다. 판 할 감독의 축구철할을 가장 잘 이해하는 만큼 수비의 리더가 될 전망이다.

두 선수의 맨유 데뷔전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인 14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홈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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