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베컴, “웰백, 맨유 떠나 슬프다”
입력 : 2014.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3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대니 웰백(24)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베컴은 2일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웰백이 맨유에서 떠나는 것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웰백은 8세부터 맨유에 있었던 선수고, 그의 심장은 맨체스터에 있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어 “아스널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며 웰백의 이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세부터 맨유에서만 활약하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웰백이 맨유를 떠나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이 웰백을 영입했다”고 전했고 맨유는 “맨유에서 142경기에 나서 29골을 넣은 웰백이 아스널로 이적한다.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며 작별의 인사를 건넸다.

올리비에 지루가 부상을 당해 최전방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아스널에게는 꼭 필요한 영입이었고, 라다멜 팔카오를 영입한 맨유는 포화 상태에 이른 공격진을 빠르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양 팀에 모두 좋은 영입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로이 호지슨 감독은 “웰백에는 큰 보너스다. 그는 아스널에서 좀 더 많은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을 희망하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아스널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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