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QPR, 박주영에게 적합한 팀”
입력 : 2014.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영국 언론이 무적 신분의 박주영(29)에게 맞는 팀으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꼽았다.

2일 영국 ‘미러’는 “당신의 클럽에서 영입할 수 있는 최고의 자유계약 선수 10명”이라는 기사를 전했다. 박주영은 이 10명의 자유계약 선수 중 1명으로 꼽혔다.

‘미러’는 “박주영은 2011년 모나코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3년을 보냈다. 한국 A대표팀으로 A매치 65경기에 나서 24골을 넣었다.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박주영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어 “박주영은 재능이 뛰어나지만 아스널에서 너무 단조로운 생활을 보내 확신이 없다. 그러나 이적료가 없어 영입은 괜찮은 선택”이라며 박주영의 현재 경기력에는 의문을 품었지만, 기량이 있는 선수인 만큼 차선책으로 괜찮다고 평했다.

그리고 ‘미러’는 현재 박주영의 상황을 고려해서 갈 수 있을 만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윤석영이 뛰고 있는 QPR을 추천했다.

박주영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아스널 방출 리스트에 올랐다. 그는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팀을 찾겠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월드컵 2경기 113분 출전에 슈팅 1개에 그쳤다.

월드컵에서 미비한 활약을 한 그를 데려갈 팀은 없었다. 물론 중동,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리그와 유럽 중하위권 리그의 팀들이 있었지만 흐지부지됐다. 이적료가 없어 영입에 용이한 듯 했지만, 2012년 여름 이후 소속팀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한편 ‘미러’는 박주영 외에도 호나우지뉴, 우고 알메이다, 아드리아누, 요세프 요보, 호나스, 빅토르 발데스, 잭 콜린슨, 조지 맥카트니, 후안 아구델로를 최고의 자유계약 선수 리스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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