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대표팀 차출로 ‘마드리드 더비’ 비상
입력 : 2014.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대표팀 차출로 훈련에 대거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레알의 ‘마드리드 더비’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 “레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 경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면서 “레알 선수단 중 무려 15명의 선수가 A매치 기간을 맞아 자리를 비우게 됐다. 레알이 온전한 스쿼드로 ‘마드리드 더비’를 준비할 시간은 3일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가장 출혈이 큰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수비수다. 현재 레알의 미드필더에는 토니 크로스, 사미 케디라, 루카 모드리치,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 총 7명이 자리를 비워 정상적인 미드필더 훈련이 불가능한 상태다.

수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재 레알에는 총 6명의 수비수가 대표팀에 차출돼 자리를 비웠다. 이로써 레알은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한 마르셀로를 비롯해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나초 페르난데스만이 팀에 남아 있으며, 그중 아르벨로아와 페르난데스만이 훈련에 참여 중이다.

한편 골키퍼에는 이케르 카시야스와 페르난도 파체코가 차출되면서 아직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번도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케일러 나바스의 출전가능성도 함께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위기를 잘 극복해 지난 2라운드 경기서 2-4로 역전패한 충격을 ‘마드리드 더비’의 승리로 치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는 오는 14일 새벽 3시에 펼쳐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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