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슈바인슈타이거, “유로 2016 우승하겠다”
입력 : 2014.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월드 챔피언’ 독일의 새로운 캡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가 유로 2016 우승을 선언했다.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요아힘 뢰브 감독은 2일 슈바인슈타이거를 신임 주장으로 임명했다. 독일은 필리프 람이 주장을 맡았으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람이 국가대표 은퇴를 하면서 공석이 됐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뢰브 감독의 발표 직후 독일축구협회를 통해 “주장 임명이 돼 기쁘고 명예로우면서 책임감도 있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뢰브 감독님과 2004년부터 함께 해 세계 최고가 됐다. 감독님의 신뢰를 느낀다”며 뢰브 감독이 자신에게 보내는 믿음을 고마워했다.

독일은 3일 월드컵 결승전 상대였던 아르헨티나와 리턴 매치를 한 뒤 7일에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유로 2016 예선을 치른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현재 부상 중이어서 이 두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그래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슈바인슈타이거를 대신해 주장을 맡을 예정이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유로 2016 예선 첫 경기는 빠지지만 각오를 전했다. 그는 “우승하고 싶다. 유로 2016 예선을 기대하고 있다. 과거의 성공은 미래를 위한 원동력이다. 우리는 승리에 굶주려있다”고 유로 2016 예선을 통과한 뒤 2년 뒤 본선에서도 정상을 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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