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호 골’ 루니, 앙리와 EPL 득점 타이기록
입력 : 2014.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29)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전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75호 골을 터뜨리며 티에리 앙리(37)와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루니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올드 드래포트에서 열린 QPR과의 2014/2015 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루니는 리그 통산 175호 골을 기록하면서 앙리와 함께 EPL 최다 득점 3위에 올랐다. EPL에서 루니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이 전부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로 꼽히는 시어러는 블랙번 로버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치면서 총 260골을 터뜨려 여전히 EPL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뉴캐슬, 맨유, 맨체스터 시티 등의 팀을 두루 거친 콜은 총 187골로 시어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루니가 콜을 추격하는 건 시간문제다. 앞으로 13골을 추가한다면 콜까지 뛰어넘을 수 있다.

루니는 지난 시즌에는 총 2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뜨렸고, 그동안 맨유에서 10골 이상씩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따라서 루니가 올 시즌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EPL 득점 순위 2위도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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