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는 적응 중' 레알, 벤제마 빈공에 속앓이
입력 : 201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원톱 공격수 카림 벤제마(27)의 빈공으로 속앓이 중이다. 그의 대체자로 영입된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여전히 적응 기간이다. 레알의 공격진에 문제가 심각하다.

레알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서 1-2로 패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치른 세 경기서 레알은 1승 2패, 승점 3점만을 획득한 채 13위에 머물러 있다.

레알의 주 공격수 벤제마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올 시즌 치른 리그 3경기서 레알이 넣은 골은 5골. 이 중 단 1골만이 벤제마의 득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유럽축구연맹 슈퍼컵 세비야와의 경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2 경기서 0골에 그친 벤제마의 득점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단지 올 시즌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까지 시간을 돌려 본다면, 벤제마는 최근 18경기서 단 2골을 넣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상태다.

더 큰 문제는 부진에 빠진 원톱을 대체할 공격수가 올 시즌 처음으로 레알의 유니폼을 입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한 명뿐이라는 점이다. 원톱 공격수의 대안 중 하나였던 유스 출신의 알바로 모라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즉시 전력감으로 데려온 에르난데스지만 아직 그는 레알에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이미 사비 알론소, 앙헬 디 마리아의 이탈로 인해 중원이 헐거워진 레알은 믿었던 유일한 원톱 벤제마의 부진으로 인해 시즌 초반 부진한 행보를 타계할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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