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풀 스타디움 수상… 수원은 팬 프렌들리
입력 : 201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리고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FC서울은 13R~25R까지 5차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1,084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풀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전북 현대는 2014년 1차(1R~12R)기간 10,270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2차(13R~25R) 기간에 15,898명으로 54.8퍼센트 증가해 '플러스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되었다. 전북은 선정 기간 중 포항을 제치고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되찾고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팬들의 발걸음을 경기장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팬 프렌들리 클럽’의 영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돌아갔다. 수원은 ‘팬들과 함께하는 클럽송 뮤직비디오 제작’, ‘영화관 여름 피서’, ‘팬 신혼부부 결혼 축하 세레머니’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고 선수단과 코칭스탭이 참여하는 드림캠프 클리닉, 토크쇼, 견학프로그램, 선수단 프리허그 등을 실시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인천축구전용구장은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구단의 경기장 관리팀이 관리를 위탁 받아 직접 운영함으로써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4가지 상은 1차(1~12R), 2차(13~25R), 3차(26~38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한다. 또한 연맹은 위 4가지 상을 올해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각각 구분해 시상함으로써 K리그 챌린지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노력한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며 언론 대상 투표로 선정한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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