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 이재성 전진 배치 ‘공격 앞으로’
입력 : 201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이광종호 중원의 엔진 이재성(22, 전북 현대)이 전진 배치되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 격파에 나선다.

한국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예선 A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서 가진 훈련에서 이광종 감독은 “미드필더에서 더욱 전진해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 전진의 주인공은 박주호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10-10 미니게임서 박주호와 함께 짝을 이뤄 조끼팀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광종 감독의 언급대로 이재성은 중앙으로 과감히 전진해 골문을 노렸다.

훈련 후 가진 인터뷰서 이재성은 “이광종 감독님께서 말레이시아전에 (박)주호 형과 내가 너무 내려와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며 “이제 나와 (박)주호 형이 번갈아가며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플레이는 밑이 낫지만, 위에서 하면 나의 특성인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편하다”며 공격적인 역할을 맡은 것에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오른쪽에서 올리는 코너킥을 연습하며 코너키커로서의 역할도 맡았다. 이에 대해 “(안)용우 형이 없을 때를 대비해야 했고, 때문에 왼발을 쓰는 내가 연습에 나섰다”며 선발 명단 변화로 인해 자신이 코너킥을 전담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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