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스팀의 위력, 독일 축구 무너뜨리다
입력 : 2014.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자랑하는 포항스틸러스의 유스팀이 세계적 강호인 독일 FC.Cottbus의 유스팀을 완파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포항 유스팀은 지난 13일 카타르 Aspire Academy가 주관하고 도하에서 펼쳐지는 Aspire Mini Tournament 2014 대회에 초청을 받아 참가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에 펼쳐진 독일의 FC.Cottbus와의 경기에서 포항 특유의 빠른 패스와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U-12, 13, 14팀 모두 승리를 올리며 승전보를 전했다.

포항 유스팀중 가장 먼저 경기를 펼친 U-12팀은 성준모와 윤석주의 연속골을 시작으로 FC.Cottbus U-12팀에 5-1 대승을 거뒀으며, U-13팀 또한 2골을 넣은 오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6-2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맏형으로 참가한 U-14팀도 동생들의 활약에 영향을 받아 이수환이 득점을 기록하며 1-0의 승리로 포항 유스 3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포항의 유소년팀은 올해 대만에서 펼쳐진 C55 International 국제대회 우승과 국내 전국대회에서만 4번의 우승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자리를 점하며 최고의 한 해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가 아닌 풀리그로 진행되는 만큼 남은 카타르 Aspire Academy 유스팀과의 경기는 결승 아닌 결승전이 될 전망이며 현지 시간 기준 17일 오후 18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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