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에 임대된 나니, UCL 득점포 작렬
입력 : 2014.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임대된 루이스 나니(28)가 챔피언스리그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스포르팅은 18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스타디운 류드스키 브르트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조별예선 1차전 NK마리보르와의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나니는 후반 34분 선제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스포르팅은 나니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마리보르는 후반 추가시간 루카 자호비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나니는 이날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중 2개가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다. 패스 성공률은 약 79%였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골을 넣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최대한 팀을 도우겠다”며 각오를 밝히면서도 “스포르팅의 경험이 부족하다. 다음 경기에선 더욱 발전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독려하는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부진으로 인해 결국 임대 선수 신분으로 전락한 나니가 스포르팅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스포르팅 리스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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