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바르사 DNA’ 차비, “다른 곳서 뛸 생각 없다”
입력 : 2014.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가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바르셀로나에 충성을 맹세하며 항간의 이적설을 부정했다.

차비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의 ‘CANAL’과의 인터뷰서 "미래가 나 개인의 의사로 결정되는 것이라면 바르사에서 나가는 것은 절대 없다"며 "일이라는 게 상황에 좌우되다 보니 이곳을 나갈 가능성도 있었지만 그래도 내 마음 속에 항상 바르사가 있다. 다른 클럽들의 제안이 와도 바르사 이외의 팀에서 플레이 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고 밝히며 바르사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차비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482경기를 소화하며 6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낸, 그야말로 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잘 알려진 바르사 DNA를 가진 대표적인 선수다.

이런 그는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바르사의 리빌딩 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며 카타르의 알 사드와 MLS(메이저리그사커)의 뉴욕 시티 등 다양한 팀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허나 바르사에 남기로 한 차비는 이 같은 발언과 함께 다시 한번 바르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차비는 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칭찬했다. 그는 "메시는 이미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는 전설이다. 그와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절대 없다. 확실히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라며 메시를 치켜 세웠다. 이어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 그는 오랫동안 쭉 함께 플레이했다. 서로 의사 소통은 완벽하다"라며 이니에스타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파트너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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