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둥가 1기’에서 제외됐던 공격수 호비뉴가 브라질의 노란 유니폼을 입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7일 아르헨티나, 일본을 상대하는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10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영원한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3일 뒤에는 싱가포르에서 일본과 경기한다.

눈에 띄는 점은 호비뉴의 복귀다. 호비뉴는 한동안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외된 잊혀진 존재였다. 카를루스 둥가 감독 취임 후 첫 A매치였던 콜롬비아, 에콰도르전에서도 제외됐지만 2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헐크의 부상으로 선발됐다”고 전했다.

둥가 감독은 ‘캡틴’ 네이마르를 비롯해서 유럽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소집하기로 했다. 그러나 둥가 감독과 불화가 생긴 마이콘은 제외됐다. 다니 아우베스, 치아구 시우바 등도 빠졌다. 대신 두두, 마리우 페르난데스가 가세했다.

▲ 브라질 대표팀 명단(22명)
GK : 제페르송(보타포구), 하파엘(나폴리)
DF : 마리우 페르난데스(CSKA 모스크바), 두두(인터 밀란), 다닐루(포르투), 필리피 루이스(첼시), 다비드 루이스(PSG), 마르퀴뉴스(PSG), 길(코린치안스), 미란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 루이스 구스타부(볼프스부르크), 엘리아스(코린치안스),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하미레스(첼시), 윌리안(첼시), 쿠티뉴(리버풀), 오스카르(첼시), 히카르두 굴라르트(크루제이루)
FW : 에베르통 히베이루(크루제이루), 호비뉴(산투스),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디에구 타드델리(아틀레티쿠 미네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