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첼시 러브콜 뒤로하고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의리'
입력 : 2014.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라파엘 바란(21)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0년 6월까지 바란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3년의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도 바란과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그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기 때문.

지난 2011년 프랑스 랑스에서 이적한 바란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득점과 함께 리오넬 메시를 잘 막아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큰 키에도 수준급의 볼 컨트롤과 패싱 능력을 갖추고 있어 유럽 유수의 클럽들이 노리고 있는 수비자원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바란의 행보를 주시한 인물은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다비드 루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바란의 영입을 기대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향후 6년간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등번호 2020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선물 받은 바란 역시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수비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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