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전 무득점' 드로그바, ''시간이 부족했다''
입력 : 2014.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샬케04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6)가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드로그바는 18일 샬케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샬케전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드로그바는 “발목에 통증이 없었다.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기에 선발 출전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 마치 디젤과 같았다. 내겐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 기회가 있었다. 특히 후반전에는 중요한 기회를 잡았지만 놓쳤다. 내 생각엔 운이 없었다. 득점에 성공했다면 승리했을 것이다. 그러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동점으로 끝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샬케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디에구 코스타 대신 드로그바를 선발로 내세웠다. 코스타의 햄스트링 부상 방지를 위해서였다. 오랜만에 첼시 유니폼을 입고 UEFA챔피언스리그에 나선 드로그바는 전성기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효 슈팅 1개에 그친 드로그바는 후반 28분 디에구 코스타와 교체됐다.

첼시 역시 드로그바의 득점포 침묵으로 샬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0분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간 첼시는 이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상대에 동점 골을 내줬다. 안방 무승부였기에 더욱 아쉬운 한 판이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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